2만73명 선발, 내신점수 대폭 상향

200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확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일 200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일반계고 4천8백40명을 포함, 총 76개교에서 2만73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전형 일정은 실업계고·특수목적고·특성화고·종합고·통합고등 전기의 경우 오는 11월4∼8일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에 이어 11월10일 선발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후기 일반계고는 오는 11월22∼29일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에 이어 12월15일 선발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청주시 총정원 합격자 학교배정은 2001년 1월26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특징은 오는 2002년부터 내신제로 전환되는 것을 감안, 학교별로 내신점수의 반영이 당초 40%에서 60%로 크게 향상됐으며 특수목적고는 입상실적과 실험평가 가산점, 외국어 특별전형이 확대됐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청주시 일반계고 13개교를 포함, 도내 26개교가 내신점수 60%와 수능점수 40%로 전형을 실시하며 추천내신제도 44개교에 달한다.
또 충북예술고는 내신+실기로 전형하는 것을 비롯해 충북체육고 내신+실기+입상실적, 청주외국어고 내신+교과별 가중치+실기+가산점, 충북과학고 내신+교과성적 가중치+가산점+실험평가, 중산외국어고 내신+영어듣기(특별전형), 양업고 면접+심리검사+공동체프로그램등으로 전형한다.

2000학년도 전형과 변경된 주요 내용은 단양고가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다가 이번에 내신성적과 함께 선발고사를 치르며 충북예술고는 국악전공을 모집하고 일신여고 야간부(40명)가 폐지된다.
한편 전·후기 분할 모집교는 주덕고와 대원고가 신규로 전기모집을 하고 오창고,충원고,형석고가 전·후기에 분할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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