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제안 공모 수도권 3개 기업 참가 희망

경기침체로 각종 민간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문화동 옛 천안시청사(현 동남구청)에 추진중인 '천안 복합테마파크타운'조성사업에 3개 민간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혀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까지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 제안 공모를 마감결과 수도권에 있는 3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검토와 보완을 거쳐 5월 29일 최종 사업신청을 받고, 6월 10일 사업협약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문화,오룡동 일원 2만3천600㎡에 공공청사, 어린이시설등(1만5천780㎡)이 반드시 포함하도록 돼 있으며 기타시설로 50층 내외 주상복합, 200m 이상 랜드마크타워, 복합·상업·문화공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발 방향은 천안의 고유정서와 상징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적인 복합상업 및 문화공간으로 주민편익과 원도심권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신청은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공모는 지난 1월 1차 공모에 어려운 경기 여건 등으로 참여 기업이 없어 재공모한 것으로, 3개 기업에서 참여의향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참가업체 선정 및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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