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화재 1지킴이 협약 … 2년간 후원 약속

국순당이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후원 조인식을 갖고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체결에 따라 '전통술담그기'의 면천두견주 전승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국순당은 면천두견주의 전승활동에 2천만원을 지원하고 직영매장인 백세주마을 통해 면천두견주를 선보여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향후 2년 간 후원을 약속 했다.

군에 따르면 면천두견주 전승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문화재 전승자가 서로 협력해 전통 무형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이건무 문화재청장, 오순근 면천두견주보존회장, 배중호 국순당 대표.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순당은 이화주, 신도주 등에 이어 6번째로 면천두견주의 전승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국순당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좋은 술을 고집해 온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자세이다.

또, 민족의 문화유산인 문화재를 자발적으로 우리 삶 속에서 가꾸고, 즐기며, 지켜나감으로써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고자 공공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도 갖는다. 특히, 국순당의 중요무형문화재 후원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뛰어넘어 국순당이 보유한 인적, 기술적 자원까지 함께 동원해 전통식음료의 과학화와 현대화 등을 위한 기술지원까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국순당의 참여가 기업의 정체성에 기반한 전문기술지원형 후원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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