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함량 분석결과 6.03% 기록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생산된 청양지역 쌀의 단백질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함량이 6.03%로 조사되어 최고급 쌀로 판정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청양지역 정미소에서 도정 된 쌀 158점을 무작위 채취해 분석 한 결과 쌀의 품위 등급 중 최고급 쌀로 조사됐다.

쌀의 단백질 과잉은 일반적으로 밥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높이고, 끈기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을 기준해 볼 때 그 함량을 낮추는 쪽으로 재배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쌀의 단백질 함량을 통해 유추한 결과 대치면, 목면, 청남면, 남양면, 화성면, 비봉면 지역이 타 지역보다 질소 시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지양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분석결과를 158농가에 통보해 적정시비 및 올바른 벼 종자소독기술을 지도했다.

또 벼 품종 중 남평, 동진1호, 온누리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질소 시비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이들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는 질소질 비료를 줄일 것과 환경보전형 저농도비료를 사용할 경우 비료를 46kg/10a 시용하도록 농가에 권고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정밀한 종자소독을 통한 초기병해충인 키다리병, 줄무늬 잎마름병, 벼잎선충 사전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토양개량제시용 등 쌀생산 핵심요인을 적극 실천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인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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