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낙양시장 명예관광 홍보대사 위촉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지난 12일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2010세계 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의 낙양시 곽홍창 시장을 명예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중국 하남성 낙양시는 인구 650만명, 면적 1만 5208㎢(충남면적의 약1.8배정도)로 주나라를 비롯하여 9개 왕조(1천500여년간)가 도읍으로 삼아 구조고도(九朝古都)라고 불리고 있으며 여러 왕조의 유적과 중국 3개 석굴의 하나인 용문석굴, 백마사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도시이다.

군은 중국 7대 고도의 도시인 낙양시와 지난 1996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개최되는 목단축제에 부여군 대표단이 참가하여 백제문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백제문화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등의 행사에 낙양시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양도시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낙양시 북망산에서 백제 의자왕의 혼이 깃든 토양을 채취하여 능산리 백제왕릉원 경내에 의자왕과 부여 융의 설단을 조성하여 안치함으로써 사비백제 부활의 신호를 알리게 되었다.

군은 앞으로 낙양시와의 협력을 통한 중국내 부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홍보의 거점도시로 활용하고 2010 세계 대백제전 개최 기간 중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장태갑 /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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