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11월 생산 싼타페 등 10종

국토해양부는 19일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판매한 베라크루즈 등 5차종 3만7천794대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판매한 뉴카렌스 등 5차종 1만842대에 제작결함이 발생해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결함 시정을 하게 된 이유는 일부 자동차에서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스위치 접점불량으로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자발적 결함시정 대상은 2006년 9~11월 사이 생산돼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신형싼타페, 베라크루즈, 신형아반떼, 신형쏘나타, 신형그랜저와 기아자동차의 그랜드카니발, 신형카니발, 신형스포티지, 뉴카렌스, 쏘렌토 등으로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1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협력사에서 무상수리(제동등 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제작결함 시정을 하기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제동등 스위치를 교환한 경우에는 해당 자동차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현대자동차(주) 고객센터(080-600-6000)와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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