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신여고 '살아있는 과학교실' 수업 현장
교육과학기술부 특색사업으로 선정된 이 학교 1학년들과 함께 '살아있는 과학교실'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낯선 대학교수와 언니, 오빠 대학생들을 맞이한 여고생들은 과학실험에 대한 호기심 못지않게 새로운 선생님들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다.
우선 이날 수업은 3학년 자연과학 과정을 희망하는 학생 30명에게 청주대 유전공학과 이명선 교수의 초청강연회로 시작했다. 학기초 대학진학 문제로 망설임이 적지않은 학생들에게 확신을 주고자 계획한 강연이다.
이어 1학년 5반, 6반의 학생들의 실험실수업이다.
물리반에선 탱탱볼을 이용한 운동량 이해하기, 지구과학반에선 여러가지 필터를 이용해 태양을 관측했다.
30분씩 4가지 실험을 마친 학생들은 실험에 몰입하며 벌써 끝난 수업을 아쉬워하는 눈치다.
오수진 학생은 "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초등학교때 실험을 해보고, 중학교땐 한 번도 못했는데 뭔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hyoon@jbnews.com
윤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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