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초 김영근 교장 … 한국교육 大賞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김영근 교장(59)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제정하는 '한국교육 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장은 1973년 단양에서 초등학교 평교사로 시작한 이래 35년간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공직자로 초등교과서 집필참여와 각종 수업연구대회에 입상하는 등 실력있는 교육자로 알려져 왔다.

특히 2006년 9월 초평초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학교교육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던 김교장은 지난해 진천군과 초평면 주민들이 광역폐기물종합처리시설 설치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원받은 주민숙원과 소득지원 사업비 110억원중 75억원을 장학재단 설립 기금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한국교육대상'에 선정됐다.

김 교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이 학교는 2007년 51명의 소규모 농촌학교에 불과하다가 이 장학재단 설립 이후 현재는 학생수가 2배가 넘는 107명에 달하는 학교로 변모했다.

이 장학재단은 학생의 부모가 초평면에 살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와 외국 유명대학 유학까지 학비를 전폭 지원한다. 한편 한국 교육 대상은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한 교육상이다. 시상식은 5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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