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내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천5백51세대에 5천93명으로 오는 20일부터 첫 급여가 지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조사결과, 지원대상자가 현재 생활보호대상자 4천6백93명 보다 4백여명 늘어나 8.5%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총수급자중 근로 무능력자는 3천7백16명이며 근로 능력자가 1천3백7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조사는 기존 생활보호대상자 4천6백93명과 신규 신청자 1천8백32명 등 모두 6천5백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자는 근로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로부터 의료 및 교육보호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다.

총소득이 50만원인 4인가구의 예를 들면 최저 생계비 93만원에서 소득 50만원과 의료비, 교육비, 전화요금, 시청료 등 다른 법령에 의해 지원받는 23만원 정도를 제외한 20만원을 매월 지급받게 된다.

한편 이달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 생활보장제도는 종전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시혜적 차원의 단순보호에서 벗어나 근로능력이 있든 없든 국가가 최저생계비를 조건없이 보장하는 제도이다.

사회복지과 김춘호과장은 『10월 이후에도 보호가 필요한 저소즉층의 신청은 지속적으로 접수함은 물론 수시로 자산변동을 조사해 부적격자는 제외시켜 나가겠다.』며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에 대하여는 자활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생계비 지급에 차등을 두는 등 생산적 복지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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