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훈련원서 캄보디아 등 13개국 맞춤교육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민항공분야 맞춤형교육이 청주에 있는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열린다.

24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전세계 민항공분야 항공안전 및 균등한 발전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무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첫 번째로 ICAO 공동과정인 전방향표지시설(VOR) 유지보수 과정에는 27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캄보디아·탄자니아 등 13개국 15명의 교육생을 초청해 청주에 있는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수준 높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시행된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기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과정으로 개설해 매년 약 45명에게 주어지는 개도국 교육과정 이외에 추가적으로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 국제협력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글로벌 항공안전 과정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간 135명을 초청해 항행안전시설·공항운영·항공보안 등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국제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최고의 항공안전정책을 전세계에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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