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전국 평균 보급율 상회

충북도는 '경제특별도 신화창조'와 '도전과 변화의 도정 실현'을 통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건설'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최근 그린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연료인 도시가스(LNG)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8일 충북도와 충청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4월 현재 도내 도시가스는 청주시, 제천시, 충주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에 보급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로부터의 천연가스 수급지점 유치를 통해 향후 2012년까지 괴산군, 단양군,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까지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도 전지역인 3개시 9개 군 에 도시가스를 보급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도시가스 보급율은 53%로 전국 평균 6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나, 지속적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전국 평균 보급율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시가스회사가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내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시설분담금 제도 개선', '배관투자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속한 정책 실행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조속한 도시가스 공급과 보급율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인 괴산, 단양, 옥천, 영동, 보은군지역의 일반도시가스사업 허가를 취득한 충청에너지서비스에 의하면 최근 국내 경제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투자에 다소 애로사항 발생이 예상되지만,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도 정책과 도민의 도시가스 공급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자체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한 투자확대와 도시가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 및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으로 지역주민 편익 제공', '균형 있는 지역발전' 및 '기본 인프라 구축 통한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충북도 발전에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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