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충의사 일원서 다양한 행사

매헌 윤봉길의사 4.29상해의거 77주년기념식 및 제36회 윤봉길문화축제가 29일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 본전에서 기념다례식을 시작으로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규상 월진회장, 최승우 예산군수, 이회창 자유선진당총재, 홍문표 농어촌공사사장과 32개 사회단체 및 관람객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월진회 윤규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윤봉길의사는 암울한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타개하고자 젊음의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오늘 윤의사의 실천정신을 되뇌이며 의거날을 맞아 우리가 함게 모여 축하하고 정신을 이어가기위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날로 기억하자" 고 말했다.

▲ 이완구 충남지사가 29일 매헌윤봉길축제기간중 예산 충의사 본전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또한 자유선진당 이회창총재는 "윤봉길의사의 거룩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우리모두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금의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윤봉길 문화축제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제별로 축제장을 구성해 알차게 치뤄지며 낮시간은 각급 학교 체험학습마당과 저녁시간대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만남과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말동안은 가족단위 관람객과 외지인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댄스노래경연대회와 매헌독립락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동안 아시아평화페스티벌과 내포역사문화퍼레이드, 학생 글짓기대회,사생실기대회, 잠뱅이 씨름왕전, 연날리기, 보부상 난전놀이, 줄타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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