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북본부,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운동

천년 고찰 낙산사와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로 온 국민이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T충북본부(본부장 전병선)는 29일 청주시 용정동에 위치한 신항서원(충북도 기념물 제 42호)을 방문해 '1사 1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시행해 주위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 30여명은 이날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조상들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깨끗하고 소중하게 보전하고자 신항서원을 방문해 잡초제거와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서원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했다.

29일 오전 KT충북본부 직원들이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신항서원을 방문해 '1사 1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하고 있다. / 김기태
특히 KT충북본부는 신항서원 측에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원으로 가꾸어 달라는 취지로 임직원이 매달 모은 기금을 활용해 잔디깍기 장비를 기증했다.

신항서원 관계자는 "내 고장 문화재 탐방과 현장봉사활동 등은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 애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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