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명 모집에 186명 응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의 신입사원 모집에 무려 1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최근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해주고 있다.

청주산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4년제 대학졸업의 사무직 신입사원 1명을 모집한 결과 186명이 응시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여 관계자들 조차 놀랐다는 것.

이번 응시생중에는 석사이상 출신이 25% 정도 됐으며 박사과정은 물론 세무회계사를 비롯 각종 자격증 소지자들도 대거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호 청주산단과장은 "이렇게 많은 응시생들이 올줄 미처 몰랐다"며 "응시생 대부분이 토플 등 어학및 사무자동화 등 각종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한 뒤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난 심각성을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고 밝혔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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