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충북·대전 ↑ 충남 ↓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고용상황의 악화추세가 약간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천352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 8천명(-0.8%)이 줄었다.

취업자는 남성이 전년 동월보다 1만 4천명, 여성이 17만4천명 줄었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취업자는 감소한 반면 50대 이상은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취업자 감소수치는 전월의 19만 5천명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감소폭도 약간 둔화됐다. 또 4월의 실업자 총수도 93만 3천명으로 전월의 95만 4천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보다는 0.6%p 높아졌지만 전월의 4.0%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4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으며 고용률 역시 58.8%로 전년동월대비 1.2%p 감소했다.

실업자는 성별로 보면 남성이 61만 2천명으로 4.3% 증가했고 여성은 32만명으로 3.2%씩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계층의 연령에서 실업자가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52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1만 천명(3.4%) 늘어났고 구직단념자도 14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명 증가했다.

충청지역의 실업률은 충북이 2.4%로 전년동월에 비해 약간(-0.2%) 감소했으며 충남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고 대전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2% 늘었다.

충청지역의 4월중 취업자는 대전이 6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69만6천명)보다 3천명(0.5%)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충남은 취업자는 97만8천명으로 전년동월(99만8천명)에 비해 2만명(-2.0%) 감소했고 충북은 73만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6천명(2.2%) 증가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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