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북본부, 청원서 농가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황승현)는 18일 청원군 강외면 심중리 김학봉(84)씨 복숭아 과수원(6천600㎡)에서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복숭아 적과작업(열매솎기)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영농기를 맞아 적기에 과일솎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는 김씨 농가의 소식을 듣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이 18일 청원군 강외면 심중리 김학봉씨 복숭아 과수원에서 복숭아 적과작업을 하고 있다.
황승현 본부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손을 지원받은 김학봉씨는 "적과작업을 적기에 해줘야 되는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때마침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이렇게 달려와 부족한 일손을 도와줘 한시름 덜었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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