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교육문화연대,'환경' 주제 다양한 행사

지난 23일 오후 청원군 오창읍 호수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주민마당이 열렸다.

청원교육문화연대와 청원 작은도서관모임의 주최로 지역의 작은도서관 책읽기문화 마련을 위한 장이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마당과 전시마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마당은 바깥도서관과 이야기텐트, 페이스페인팅, 모래상자놀이, 우유팩딱지만들기, 재활용 수초 화병만들기, 황새모빌만들기, 페트병실로폰, 책갈피만들기, 전래놀이, 우리집방문패만들기 등으로 각 부스에는 조막만한 아이들 손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마당에는 '꼬마야꼬마야 뒤를 돌아라' 노래에 맞춰 줄넘기가 한창이고, 잔디 언덕에서는 구르기 내기를 하며 아이들이 데굴데굴 굴렀다.

▲ 지난 23일 청원군 오창읍 호수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주민마당이 열렸다.
청원 작은도서관 모임은 들꽃방어린이도서관, 우림1차아파트도서관, 우림2차아파트도서관, 쌍용예가아파트도서관, 한라비발디도서관, 강외새마을문고도서관, 책읽는마을도서관이 함께한다.

청원교육문화연대의소속단체인 청원지역자활센터의 웰빙사업단은 대안생리대와 면기저귀, 친환경쑤세미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자녀와 함께 나들이 한 지역여성들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머물게 했다.

공연마당에서는 지역아동문화공연으로 오창방과후 플롯연주반의 공연과 강외지역아동센터의 풍물공연과 인형극단 누렁소의 '곱단이' 공연이 있었고, 공원의 잔디둘레에는 원흥이두꺼비 관련자료가 전시되었다.

청원교육문화연대 이창희 사무국장은 "오창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로 작은도서관운동 뿐만이 아니라 지역문화운동의 발전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 김순애 시민기자 dnfc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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