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에세이집 '못난 놈들은 … ' 발간
한편 신 시인은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농무' 이래 민중의 생활에 밀착한 현실인식과 빼어난 서정성, 친숙한 가락을 결합해 한국시의 새 장을 열었다. 1970년대 이후 문단의 자유실천운동·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당대적 현실 속에 살아 숨 쉬는 시편들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보여줬다. 그는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만해시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 이지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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