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E 세상

중부매일에서는 이번주부터 교육현장에서 신문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제공하고자 'NIE세상'을 신설, 운영합니다. 신문을 통해 세상을 넓고 바르게 보는 눈, 변화의 물결을 늠름하게 헤치며 자신의 목적지로 나아갈 수 있는 판단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자료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NIE세상'을 시작하며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의 약자로,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 즉 '신문을 가르치고, 신문으로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NIE는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능력과 더불어 정보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며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통합교과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다면적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8세 이전에 읽기 습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읽는 활동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읽지 않으면 커서도 읽지 않고, 그만큼 정보의 수용량도 적어 지적인 성장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신문은 흔히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불려집니다. 교과서나 참고서, 잡지나 소설 등 수많은 읽을거리들이 우리 주위에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시적으로 읽는데 그치고 맙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소식을 매일 전하는 신문은 평생 곁에 두고 읽을 수 있으며, 그 안에는 항상 배울 것이 있고 생각할 여지를 남겨줍니다. 이렇게 신문은 전 생애를 통해 지속적으로 읽게 될 '평생학습의 교재'입니다.
NIE의 가장 큰 장점은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를 수집, 선택, 활용하는 능력을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사회, 경제, 정치, 스포츠, 문화 등 그 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주제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고, 주제가 정해지면 필요한 자료를 각자가 골라서 스크랩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문은 스스로 과제를 발견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또한 신문은 현재 그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루는 최신의 정보원이며, 자신이 속한 사회와 문화,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또 선행이나 미담기사를 통해서 좋은 점을 본받고, 사회적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인간 중심의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신문을 통해 한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읽고 그 사건에 대한 토론을 해 봄으로써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 생각을 펼치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회를 배우는 민주시민 양성의 한 교육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문은 우리가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 알려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담겨있는 훌륭한 인성교육자료가 됩니다.

이렇게 신문을 펼치면 세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세상을 헤치고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송창희

# NIE의 효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회 현상의 이해를 돕습니다.
▶현대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터득시키고 학생들의 인격을 키웁니다.
▶언어능력이 향상되고 학생들의 비평능력 개발을 돕습니다.
▶신문을 비평적으로 읽기 위한 욕구와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공공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심어줍니다.
▶다양하고 현실적이며 비용이 적게 드는 교육자료를 제공합니다.
▶역사적 기록과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적극적인 읽기를 통해 실용적인 단어와 문장력의 증대를 돕습니다.
▶학생들의 개인적, 사회적 교육을 뒷받침합니다.
▶학생들에게 글쓰기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사실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주체성을 제고시키며, 정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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