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작가 박미향씨의 개인전 '초록에 실려온 바람전'이 6일부터 10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민화를 사람들의 관심 속에 자리잡게 했고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박씨는 이번 전시에서 부채를 테마로 한 60여점을 선보인다.

베트남 푸엔 호아빈 평화학교 건립 기금전 등 민화전시회를 통해 좋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박씨가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충주 교현동 경로당 신축 자부담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씨는 "이번 전시는 옛선조들의 지혜를 살려 에너지 절약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부채테마전"이라며 "마실하듯 오셔서 시원한 부채바람을 함께 일으켜 달라"고 밝혔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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