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어제와 오늘 내일 동시체험
책의 어제와 오늘 내일 동시체험
  • 한기현
  • 승인 2000.10.11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쇄출판박람회 출판 문화도시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 마련된 출판문화도시에는 세계 책의 역사와 우리책 5천여권이 전시돼 있어 책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학습장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비롯해 시대별로 가장 많은 팔린 책과 21세기를 예측하는 석학들의 미래 예측서 등 시대의 변천에 따른 다양한 출판물을 전시, 한마디로 책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세계 26개국의 교과서와 우리 나라 교과서가 시대별로 전시돼 있고 북한에서 편찬한 이조실록과 조선말사전 팔만대장경해제를 비롯한 각종 정기간행물과 일반도서들이 전시돼 있다.

해방 이후의 책들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화제의 책을 중심으로 전시해 놓았으며, 분야별 화제작 코너에서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잡지코너는 국내 최초의 잡지를 비롯 60여권의 희귀 잡지들이 시대별로 구분돼 있으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13인의 초간본과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초간본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장정이 아름다운 책, 멋진 책광고 모음전, 각종 도서 모음전, 좁쌀책 모음전,소월시 모음전, 일제치아에서 성행했던 대중 소설책 딱지본 등 세계책들이 테마별로 구분해 놓았다.
딱지본은 1900년부터 1978년까지 우리나라 인쇄 출판계의 한 영역을 차지했던 출판물로 아이들의 딱지놀이에 사용되던 울긋불긋한 딱지와 책표지와 비스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특히 국보인 병풍 천문도와 탁본 천문도가 실물 전시돼 있어 눈여겨 봐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해마다 열리는 볼로냐 어린이 도서 전시회에서 선정된 라가찌상 수상도서와 창작만화, 만화영상쇼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출판체험도시에서는 수천권의 책을 작은 단말기 하나에 담은 일명 전자책이라고 불리는 e_book을 통해 미래의 책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나 실제로 보여줄 것이 없는 전자책 특성상 전시관이 다소 썰렁다다.

미래의 책과 동화의 나라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뒹굴며 만화책과 동화책을 책을 볼 수 있다.
출판체험도시에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60∼70년대 초등학교 교실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추억의 직지교실」이다.

직지교실에서는 관람객들이 수업에 참여해 글쓰기 종이접기 동화구현 예절 풍선만들기 동요부르기 등 어른들에게는 옛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학교 공부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억의 직지 교실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10분∼오후 4시까지 열린다.
한편 출판체험도시 앞 문자의 거리에서는 베스트셀러 등을 저렴한 가격에구입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