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8호선 대체 북부우회도로 제 2공구 구간인 밖모산에서 신월동 대학로간 1.5㎞ 도로가 4차선으로 확·포장 돼 이달말 개통된다.
지난 98년 제천시가 총사업비 15억 3천5백만원을 들여 착공 2년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이곳 도로는 현재 교차로 및 광장시설 확·포장과 신호등 설치, 교통시설 정비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입석면 아세아시멘트와 영월의 현대시멘트, 쌍용시멘트 등 인근의 대형 시멘트 운송차량들이 복잡한 시내를 통하지 않고 우회하게 됨으로써 교통혼잡을 줄이고 원할한 교통소통과 물류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원과학대학교 아래 신월학사촌 등 신월지역 원룸에서 생활하는 세명대학교 학생 1천여명이 현재까지 시내로 통학을 하는 많은 불편을 해소할수 있게 된다.
이밖에 시는 제 3공구 구간인 신월대학로에서 질고개간 1.8㎞공사도 2002년까지 36억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발주에 들어간 편입토지에 대해 보상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이구간이 완공되면 내년에 완공예정인 왕암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IC와도 연결됨으로써 제천북부지역 물류수송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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