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치러지는 충북도의회 보궐선거와 관련, 진천지역 1, 2선거구의 각 정당공천이 가시화됨에 따라 입후보예정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진천 지역정계 등에 따르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진천 1선거구에서 박양규씨(45·진천신문 발행인)를, 제 2선거구에서는 조평희씨(45·전 진천군의회 의원)를 각각 공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1선거구에서 일찌감치 최종록씨(60·전 진천군기획감사실장)를 공천한데 이어 11일 2선거구에서 이재백씨(61·전 진천군의원)의 공천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민련의 경우는 진천 2선거구에서 이월면 출신의 이병구씨(49·하이트전력 사장)를 공천 내정한 가운데 1선거구에서는 아직 공천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윤곽이 드러난 진천지역 도의원 보궐선거 정당공천자는 1선거구에서 2명, 2선거구에서 3명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그러나 1선거구에서는 도의원에 재도전장을 내고 있는 한상문씨(64·전 도의회 의원)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출마설이 나돌던 신창섭씨(51·이월농공단지 소장)는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평희씨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진천군의원(덕산면) 선거구에서는 정광섭씨(51·새마을진천군협의회장)와 박호정씨(43·인산리 새마을지도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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