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내 살구나무
열매가 열렸습니다
아직 채 익지도 않은
푸른 살구를 따려고
얼마나 흔들어댔는지
아픈 잎 바닥에 수북

 

   
 
 
 

아파트 담장에 유실수인 살구나무에 열매가 열렸다. 아직 채 익지도 않은 푸르스름한 살구를 따기 위해 얼마나 나무를 흔들고 내리쳤는지 살구나무 아래 차량 지붕과 주변이 온통 살구나무 잎으로 가득하다. 보고 즐기는 여유가 아쉽다.

/ 송성천 시민기자 skysky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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