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게임 예선

박람회장 7개 전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터넷 세계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왕 선발대회 예선전이 매일같이 열리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
박람회 개막직후인 지난달 25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예선전에는 하루 평균 20∼30명의 중·고교 스타크래프트 광들이 컴퓨터앞에서 지략을 짜내며 치열한 경쟁.
지금까지 모두 4백50여명이 참가 이중 21명의 예선통과자를 선발했는데 앞으로 남은 10일간의 예선을 통해 추가로 11명을 선발,오는 21일 박람회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32강이 겨루는 최종결선을 치를 예정.

◆의료지원반도 한몫 톡톡

박람회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내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한켠에 임시 설치된 의료지원반과 분실물센터의 활약 또한 대단해 박람회의 원만한 운영에 한몫을 담당.
청주시보건소에서 하루 2∼3명의 직원이 나와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지원센터에는 박람회장내에서의 안전사고나 소화장애등을 일으킨 4백여명의 응급환자들의 응급처치와 후송을 도맡아 처리.
또 박람회장내 분실물 보관소에는 관람객들이 분실한 모자,카메라,안경등 간단한 소지품에서 귀중품에 이르기까지 하루 10여건이 접수돼 이를 주인을 찾아 돌려주느라 진땀.

◆청주향교 유림도 관람

박람회장에 도포차림의 근엄한 할아버지들이 귀여운 유치원생들과 함께 비에로의 재롱앞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이채.
청주향교 정갑용전교를 비롯한 유림 20여명이 12일 박람회장을 찾아 각 전시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고인쇄문화를 살펴보고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타악연주등의 공연도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려 관람.
특히 유림들은 인터넷 세계에 마련된 인터넷 방송에 출연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인류 유산인 직지의 문화사적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문방사우및 활자제작 시연코너에도 들러 한지 만드는 과정을 직접체험하기도.

◆광양시 자매도시의 날 선포

광양시가 13일 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의 다섯번째 자매도시의 날 행사를 갖고 한바탕 신명나는 버꾸북 놀이를 펼칠 예정.
이날 오후 2시 행사장내 야외공연장에서는 광양과 청주 양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의 날 선포식과 기념품 교환등 공식행사에 이어 토속민속공연을 펼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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