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협, 결혼이민자 11명에 항공권 전달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농촌여성결혼이민자가정'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항공권 전달식을 지난 3일 가졌다.

농촌 여성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 후원한 이 행사는 충북도내 11가정의 47명이 모국을 방문하게 되며 가족 모두의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료 그리고 한가정당 체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가족은 2006년 이전에 입국,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녀가 많은 가정이면서 형편이 어려워 모국방문의 기회가 없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 충북농협지역본부가 지난 3일 농촌여성결혼이민자가정에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항공권을 전달했다.
농협은 지금까지 (사)고향주부모임과 연계해 친정부모 결연맺기, 의료지원, 문화체험 등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많은 일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중 농업종사 희망여성과 전문여성 농업인(후견인)을 연계 1:1맞춤형 영농교육을 통해 우수한 여성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 영농교육 후견인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므로 우리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가꾸고 한국인으로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 고 말했다. / 강종수 kj21@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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