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숨은 외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은 오는 10월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3회 지방공무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등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다음달 8일 실시되는 예선을 거쳐 영어 25명, 일어 25명, 중국어 20명, 불어 10명 등 모두 80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리게 되며, 10월 16일에는 본선 스피치 대회를 통해 최고 실력자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언어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불어의 경우 각 1명씩)을 선발하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과 외국어학습기가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lafir.or.kr)를 통해 하면 된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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