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지원 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이 국회에 제출한 중소기업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여건 보완 및 기술경쟁력 향상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내년도 기술지원 예산을 금년도의 9백77억원 수준에서 1백43% 증가한 2천3백75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기존 사업중 지원성과가 큰 기술개발 사업 등에 대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어느정도 자체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기술혁신 개발 자금을 금년 6백억원에서 내년에는 8백61억원 수준으로 확대하여 1천3백여 업체를 지원하고, 자체 기술 개발 능력이 다소 부족한 중소기업의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예산도2백10억원에서 3백5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내년도에는 기술개발이 취약한 부품,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7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백여개 과제에대한 실용화를 지원하는 등 부품, 소재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한 여러가지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001년도 중소기업 기술지원 예산은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으며, 지원 성과가 높은 기존의 지원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기술개발 기반 구축 및 부품, 소재산업 육성 등을 위한 신규사업을 대폭 발굴하여 추진함으로써 기술지원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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