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2선거구, 5명 가장 치열할 듯

오는 26일 치러지는 충북도의회 3개 보궐선거구 입후보자들이 확정돼 앞으로 열흘간 선거전에 들어갔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영동 2선거구에 조영재(한나라·47),박웅(민주당·52),진천 제1선거구에 최종록(한나라·59),박양규(민주당·45),한상문(무소속·66),진천 2선거구에 이재백(한나라·66),조평희(민주당·45),이병구(자민련·49),박호정(43)·정광섭(51·이상 무소속)등 10명의 후보가 후보신청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거구별로 각 3명이 출마한 가운데 충청지역에 연고가 있는 자민련은 진천 2선거구만 입후보해 퇴조현상이 뚜렸했으며 무소속후보자들은 진천 1,2선거구에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야가 모두 공천자를 내고 무소속도 2명이 가세한 진천 2선거구는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접전지가 될것으로 보인다.

한나라 이재백후보는 전국농업기술자협 진천군지회장,민주당 조평회후보는 진천군의회의원,무소속 박호정후보는 진천양돈협회이사,정광섭후보는 새마을지도자도회장을 맡고있는등 모두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민련 이병구후보만 사업(하이트전력대표)을 하고있다.

진천 1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나라 최종록후보는 진천읍장과 진천군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공무원출신이며 무소속 한상문후보는 도의원을 지낸 반면 민주당 박양규후보는 진천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는 언론인으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2명이 출마하는 영동 2선거구는 후보자는 단촐하지만 양자대결 구도라는 점에서 선거전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조영재후보는 황간농업협동조합과 영동군농업발전심의위원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박웅후보는 이용희전의원의 비서출신으로 심천농장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있다.
이번 출마자들은 10명중 8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령층은 40대 5명,50대 3명,60대 2명이었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한나라당 조영재후보로 1억2백90만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사람은 역시 한나라당 이재백후보로 마이너스 8백98만5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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