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5개中 112명 참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청소년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하여 생명사랑 또래 리더 양성을 위한 '청소년 생명사랑 나눔의 숲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과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녹색문화재단, 보건복지가족부, 산림청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오는 22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숲체원'에서 충청남도 소재 35개 중학교 11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정신건강 숲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후 '생명사랑나누미'로 임명돼 소속학교에서 자살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위기에 처한 또래친구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광희 중등교육과장은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여야 하는 청소년기에는 친구가 큰 힘이 되므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또래 리더를 육성하여 친구들을 도와주고, 필요시 교사, 부모 또는 전문상담가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나누미'는 전국 처음으로 충남에서 시작됐으며, 도내 중학교에 120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이병인 / 대전 byung813@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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