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열리는 제 22회 생거진천화랑제 본행사때 한국이 신랑과 필리핀 출신의 신부와의 늦깎이 전통혼례가 열릴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통혼례에서는 카센터에서 일하는 신랑 김사수씨(45·이월면 노원리)와 필리핀 출신 신부 김오이씨(39)가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김씨와 신부 김오이씨는 지난 95년 종교단체를 통해 만나 동거해오다 올 6월 필@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국내에서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
용접공인 신랑 김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상태이며 필피핀에서 가정교사 출신인 김오이씨는 어려운 살림에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80)를 모시며 시동생과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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