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Q' … 지방자치 체험

한나라당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캠퍼스 -Q' 소속 학생 30여 명이 23일 충북도를 방문, 정우택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체험에 나선다.

이들 대학생들은 그동안 매주 목요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져 왔는데 국회를 벗어나 지방자치 현장을 체험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정 지사는 이들과 만나 'BIG- 충북'을 기치로 투자유치 2조를 이뤄 낸 경험담을 들려주고 충북발전에 대한 비전도 설명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학생들에게 젊은이로서 꿈과 이상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정 지사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이들과의 자리 마련을 위해 서로 중앙당에 로비전이 치열하다"며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겨온 뒤 그동안 나름대로 인맥을 당에 두텁게 형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 학생들은 이날 도에 이어 도의회를 잇따라 방문,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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