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개 순회진료반 구성 7곳 찾아

청주시가 희망근로사업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상당·흥덕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등 8명으로 2개 순회진료반을 구성해 희망근로 참여 근로자들의 혈당·혈압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을 해주고 있다.

▲ 청주시가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장 무료 순회진료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진료반은 이 기간동안 7개 사업장 409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고혈압과 당뇨 등 30여명의 고위험군 환자를 발견했다.

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순회진료반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근로자들의 호응이 좋아 오는 8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노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운영하게 됐다"며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141개 사업장에 3천152명이 희망근로에 참여해 공원녹지 환경정비, 숲 가꾸기, 무심천 생태복원 및 자전거도로 정비, 취약계층 도배사업 등을 하고 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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