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평동 떡마을서 결혼이민자 체험행사

청주시는 28일 여성결혼이민자와 여성단체협의회원 20명과 함께 흥덕구 평동 떡마을에서 우리 장(된장, 간장) 뜨기 체험행사와 된장을 이용한 요리(된장찌게, 비빔밥)체험행사를 가졌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숙성된 전통 된장과 간장을 여성단체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와 함께 장도 뜨고 된장을 이용한 요리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중요성에 대한 체험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외국에서 시집온 여성들의 조기적응을 위해 한글교육, 생활요리, 도자기공예, 전통춤, 전통예절문화 등 각종 주요행사 견학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6회째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과 함께 농사도 체험해 보고 직접 농사 지은 배추로 김장을 담가 40가구에 사랑의 김장을 전달한바 있다.

또 제14회 여성주간기념 행사에서 여성단체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가 13명이 한팀이 돼 오카리나를 연주하여 화합상을 타기도 했다.

이성애 회장은 "앞으로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재광 jkpark8617@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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