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번째 위기가정 2곳 지원

천사나눔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이 올 들어 두 번째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 2가구를 선정해 200만8천원을 30일 전달하는등 나눔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수혜를 입은 김모(청주시 용암동)씨는 2007년 8월 필리핀 처와 재혼하였으나 정신장애와 간경화로 고통을 겪다가 최근 음성 양계장에서 일하던 도중 쓰러지는 바람에 집세을 내지 못해 ●겨나 용암동 모 교회 집사댁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 우암동에 거주하는 김모(70)씨는 고령으로 작은아들이 사업실패후 손자 3명을 맡기고 가출후 연락이 없고, 그동안 큰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왔으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긴급복지 지원법상 위기사유에 해당이 안돼 이번에 천사지원 대상자로 선정 지원됐다.

이번에 지원받은 용암동 김모씨는 "공무원들의 도움을 감사히 받겠으며 앞으로 열심히 생활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1004(천사)나눔기금은 청주시 산하 직원이 1구좌(1천원)이상 자율 참여토록 유도해 1천175명 1천893구좌의 기탁 동의를 받아,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 6월부터 2년간 위기가정을 선발 지원하게 된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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