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署, 분석지도 제작·배포… 순찰 등 강화

최근 경찰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가 관내 교통사망사고 분석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사고 발생 주요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동안 오토바이 운전자 3명, 보행자 1명 총 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총 280건(인명피해)의 교통사고로 사망자 13명, 부상자 4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 음성경찰서가 만든 교통 사망사고 분석지도
이에 따라 음성서는 지난 3년간 발생된 교통사망사고 지점을 분석한 관내 교통사망사고 분석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사고 발생 주요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음성서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무면허이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교통사망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음성서는 농촌지역 노인 등을 위해 오토바이 운전면허 출장시험 및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면허시험 등을 실시해 보다 편리한 면허취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교통법규 위반차량은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오토바이 무면허와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에 대해서도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오토바이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유승훈 /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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