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정오영 대표
지난주(8/3~8/7) 금요일 우리 시장과 미국 시장은 또 한 번의 상승을 만들며 마감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실업률은 미국 시장이 살아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실업률의 하락 소식은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다.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다. 그리고 그 돈이 움직일 때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로 임금이다.

시장경제 원리에서 이러한 돈의 순환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란이 있지만, 돈을 찍어내는 곳이 정부이고 그 돈으로 최초 생산활동을 하는 곳이 기업이고, 그 기업을 통해 임금을 받는 주체가 가계(노동자)임을 고려해 볼 때 돈이 도달하는 순위는 자연스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에도 일반 투자자들은 체감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즉, 시장은 어찌 되었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아직 시장 안에는 불안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에 대응하는 일만 남아있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게 보일 수 있으나 우리는 겉모습이 아닌 그 내면을 보고, 다소 불안감이 있더라도 이를 투자에 활용하면 될 뿐이다. 그리고 과거 시황 기사부터 독자들에게 전한 경기관련 지표와 주택관련 지표가 회복됐고, 실업률마저 감소세로 반전됐다. 아직도 불안한 감정에 관망만을 하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을 가져도 될 것이다.

지난주(8/3~8/7)에 주도주와 후발주들을 이용하여 균형 잡힌 포트를 운용하자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후발주들에 더 높은 비중을 주자고 말했다.

이번 주(8/10~8/14) 전략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증권 업종을 포트에 넣어두고서 아직 매수하지 않았다면, 후발 업종을 차근차근 모아가기 바란다. 현재 양호하게 나오는 지표들과 실업률이 진짜라면 시장은 좀 더 추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후발 업종에서는 건설, 해운, 화학 업종을 주의 깊게 보길 권한다. 조정을 이용하여 현대증권과 GS건설, 한진해운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

이번 주(8/10~8/14) 전략은 기본적으로 지난주와 다르지 않다. 이미 매수한 투자자라면 보유, 신규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위에 조언해 드린 관점으로 포트를 구성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이번 주(8/10~8/14) 옵션 만기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상승 추세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오르더라도 장 중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이에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이번 주(8/10~8/14)는 지수의 전 고점 돌파를 지켜보면서 직장인은 80%, 전업은 80~100%까지 비중을 늘릴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다.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