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평지역 곳곳에 무단방치 차량들이 버려져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물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출장소에 따르면 증평지역에 20여대의 무단방치 차량들이 산재해 있어 교통소통 장애와 도시미관을 해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까지 증평 관내 도심지 외곽에 심하게 손상된 차량들이 번호판이 뜯겨져 나간채 방치된 20여대의 차량들에서 각종 오일이 흘러내리는 등 환경오염마저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10월 한달을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에 버려진 차량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출장소는 이번 기간중 노상에 고정돼 운행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자동차, 도로·주택가·공터 등에 계속 방치된 자동차나 정당한 사유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된 자동차, 정비 또는 주차장 등에 방치된 자동차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출장소는 주민신고가 접수되면 증거확보후 견인조치하고 차적조회를 거쳐 자니처리 명령을 내린후 불응시 강제처리계획을 거쳐 저당권자나 압류권자에게 통지한 후 강제폐차, 매각,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무단방치차량 소유자는 처벌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자동차가 노후됐거나 사고로 인해 운행이 어려운 차량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차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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