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 333명 2박3일 전국일주 행사

청주MBC는 다자녀 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대한민국 다둥이 가족의 여름 기차여행'을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2박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3자녀로 전국 최다 자녀를 둔 경북 구미시의 김석태씨 가족을 비롯한 6자녀 이상의 다둥이 가족 333명이 기차를 타고 전국 주요 도시를 여행하면서 즐겁고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둥이 가족의 여름 기차여행에 참여하는 333명의 다둥이들은 이동 도중 달리는 기차 음악회를 비롯한 아트풍선 공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가족애를 꽃피울 예정이다.

사진은 경북 구미시의 김석태씨 가족. 김씨 가족은 13자녀를 두고 있어 전국 최다 자녀를 둔 가족으로 이번 '다둥이 가족의 여름 기차여행'에 참가한다.
서울을 출발해 첫날 경주에 도착하는 다둥이들은 역사, 문화,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불국사와 경주 박물관을 관람한 후 가족간의 화목함을 도모하는 다둥이 가족의 노래와 장기자랑을 펼친다. 둘째날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자동차의 개발 변천사와 함께 생산 과정 등을 둘러본다.

이어 우리 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견학하고 무주로 이동해 소중한 만남을 축하하는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마지막날에는 전통 국악의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을 기리는 충북 영동의 난계국악박물관에서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보고 주변 포도 과수원에서 포도따기와 와인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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