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18일 전남 신안군이 발표한 「하의도 노벨평화공원 조성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박준영대변인을 통해 『노벨평화상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며 『당대에 평화공원을 만드는 일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직후인 13일 전남 신안군은 200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등 총 1백억을 들여 하의도 김대통령 생가부근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탄생을 기리기 위한 노벨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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