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을 국악의 향기로 가득 채울 난계국악단은 지난 91년 영동군에서 창단돼 광주비엔날레에서의 연주회 등 1백여회에 걸친 수준높은 연주를 통해 널리 알려진 국악단.
특히 지난 99년 「세계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행사」와 「종묘제례악」을 서울 경복궁 조정전과 종묘에서 상설 연주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항공단이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서 난계국악단은 수제천 함령지곡 등 정악과 신뱃놀이 등 민요를 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한 창부타령 ,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 등 다양한 쟝르의 국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홍세길한국공항공단청주지사장은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청주공항 이용객 및 지역주민들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공항이미지 개선과 홍보를 위해 연주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여객 및 지역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청주국제공항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