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축제' 모두 한마음

영동난계로타리클럽 행사장서 봉사활동

25명의 여성 회원들로 지난 7월 창립한 영동난계로타리클럽(회장 정은교·41·드림기획 대표) 회원들이 4~8일 열린 제42회 난계국악축제 및 2009 영동포도축제 때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길 안내와 음료 봉사 등을 실시해 칭송이 자자하다.

▲ 난계국악축제 및 2009 영동포도축제가 열리는 축제장 입구에서 길 안내·음료 봉사에 나선 영동난계로타리클럽 회원들.
회원들은 5명씩 조를 짜 축제가 진행되는 5일 내내 축제장 입구에서 길 안내 및 각종 체험행사 부스 안내, 음료·차 봉사, 썬캡 나눠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영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훈훈한 인심을 선물했다.

이 클럽 회장인 정은교 씨는 또 영동포도축제가 펼쳐지는 용두공원 제2무대에서 매일 오전 스포츠댄스를 비롯한 각종 무료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난계로타리클럽은 지난 7월 9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로타리의 미래는 당신으로부터'란 슬로건 아래 창립총회를 갖고 정은교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국기 / 영동

영동군 공무원, 행사 도우미 팔걷어

영동군 산하 600여 공직자들이 5일간의 난계국악·포도축제 기간 동안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우미로 발벗고 나섰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부서별로 임무를 부여해 관광객들이 영동에 도착해서 축제장을 둘러보고 떠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

영동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제일 먼저 주민생활지원과와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는 종합안내소에서 행사장과 일정별 행사 등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받고 관광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다.

행사장 관문인 용두교 입구에서는 재무과 직원들이 차량통제 및 주차안내로 축제장내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유롭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사장인 용두공원 입구에는 문화공보과와 농정과가 축제 프로그램 등 세부적인 안내와 축제를 총괄 진행하고, 보건소는 구급차와 구급약품, 구급요원 등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긴급상황에 대비했다. 특히,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장내 '급성호흡기질환 신고센터'를 설치해 손소독기 10대, 전자체온계 10개, 마스크 4천개 등 예방물품을 확보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김국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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