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본청 및 사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 2천3백여대에 절전기능을 설정,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행정업무의 전산화·정보화에 따른 컴퓨터 보급이 확대되면서 연간 전기사용량이 1백17만㎾로 1억1천7백만원의 전기료가 지출되고 있다.

때문에 모든 PC에 절전기능을 3분으로 설정할 경우 연간 2천48만원이 절약되며 퇴근시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할 경우 1천5백48만원의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점심시간이나 희의참석 등으로 1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때 본체 전원을 끄면 2천1백20만원의 절약되는 등 컴퓨터에 사용되는 전력요금을 연간 5천7백여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기관 및 대형사업장에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개인용 컴퓨터의 절전기능 설정 등 관계기관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PC 1대당 소요전력은 본체가 켜있을 때 75W, 절전기능 설정시 65W, 전원을 끌경우 7W가 소모되며 모니터는 각각 105W·10W·10W가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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