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싱가포르로 첫 수출돼 관내 재배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 2리의 김상수씨(49)는 무역업체 준·인터네셔널(대표 박영준)을 통해 올해 수확한 배를 싱카포르에 10㎏ 1상자당 15.4달러(1만 7천4백50원)에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에 지난 16일 1차로 싱카포르에 2톤을 수출하는 한편 홍콩과 말레이지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와도 수출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김씨가 한수면 황강리에 위치한 5㏊의 과수원에서 생산한 배 는 당도가 12브릭스 정도로 높아, 농산물 도매시장 등 전국 시장에서 높은 값으로 팔려왔다.

또한 이번 수출도 전남 나주배와 경합을 벌인 끝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가 재배한 배가 당도가 높고 신선한 이유는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톱밥과 깻묵 등 특수제조한 유기농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