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김광호)이 '자전거 타기 생활화 운동' 전개로 저탄소 녹색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CO2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국가시책에 부응해 청주세관 직원 다수는 출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초 1~2명에서 시작된 자전거 타기 운동은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건강관리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금은 7~8명의 직원이 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러한 자전거 타기 붐은 세관 내 자전거 동호회를 결성하게 했고, 동호회에서는 초보자에 대한 교통안전 강습, 자전거 용품 공동구매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주말에는 프리 라이딩(자전거 하이킹)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승용차 함께 타기가 활성화돼 시외 연고직원 대부분은 카풀을 이용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고, 이 밖에 승용차 선택요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청사 주차장을 일반에 개방하였음에도 주차공간은 한결 여유로워져 세관을 찾는 민원인들의 시설이용에 따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