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멘디니 디자인 바닥재 출시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논현동 디스퀘어 갤러리에서 '멘디니 바닥재' 신제품과 멘디니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 국내 관련 업체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국보급 디자이너로 그동안 알레시(주방용품), 필립스(가전), 스와치(시계), 에르메스(명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멘디니 바닥재'는 기존의 사각형 모듈 방식의 정형화된 바닥재에서 벗어나 멘디니 특유의 화려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모듈을 적용해 1만3천여 가지의 패턴 조합을 창조해 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바닥재다.
LG하우시스는 공간별로 자유로운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예술적 감각을 살린 바닥재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 멘디니와 공동작업을 시작, 1년 여 만에 인테리어에 크리에이티브를 접목시킨 '멘디니 바닥재'를 출시하게 됐다.
▲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자신이 디자인한 멘디니바닥재에 사인을 하고 있다. 그의 동생 프란체스코 멘디니와 LG하우시스의 디자이너들이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사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
LG하우시스는 '멘디니 바닥재'를 학교, 전시장, 프랜차이즈 매장 등 상업용 시장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제품으로 특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이승우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친환경 그린바닥재 등 고부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인테리어 자재 메니커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잠재력이 큰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2년 매출 3천500억 원 달성, 상업용 바닥재 부문 글로벌 톱 5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종수
kj21@jbnews.com
강종수 기자
kj21@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