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객 안전사고 예방·응급처치 요령
또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한다.
뱀에 물렸을 때에는 눕거나 몸을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심장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삼가하는 것이 좋다.
예초기 작업 중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손으로 눈을 비벼 이물질을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예초기 칼날에 다친 상처는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 한다. / 엄기찬
엄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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