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전체 매출에서 20대의 구매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반면 30대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윤정한)의 연령별 구매고객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구매고객중 20대 점유율이 2/4분기 27.8%에서 3/4분기에는 29%로 증가한 반면 30대는 33.0%로 3.6%P 감소했다.

연령대별 구매금액에서도 전체매출에서 20대 점유율은 2/4분기 25.1%에서 3/4분기 26.2%로 증가했으나 30대는 32.1%로 2.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20대의 구매비중 증가는 20대 중심의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각 브랜드도 소비트렌드에 맞춰 20대를 주요 타겟으로 주력상품을 출시하는등 소비주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대의 약진추세에도 불구하고 구매고객수와 구매금액면에서 20대가 28%·26%인 반면 30대는 34%·32%로 나타나 아직은 30대가 백화점의 가장 큰 고객임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재호 영업총괄팀장은 『20대의 구매력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는 20대 고객을 겨냥한 상품 M/D전개나 판촉행사, 고객관리에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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