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사 화재 소방훈련 구슬땀

홍성군은 대형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군청사 화재 소방훈련을 실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오후 2시 군청 자위소방대원 및 소속직원, 홍성소방서오관119안전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5대, 구급차 1대 등 장비를 동원해 합동 진압훈련을 펼쳤다.

특히 이번 소방훈련은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을 통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 본청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홍성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발생 유사상황을 재연했다.

이에 군은 화재진압반, 대피유도반, 물품반출반, 응급구조반을 구성해 자위소방대 장광수 부대장의 강령에 맞춰 가상점화를 시작으로 경보전파, 소화 및 급수, 중요 문서ㆍ물품 반출, 근무자 안전 대피, 응급환자 구조, 부상자 응급조치, 통제 및 소방차 유도 등 화재발생부터 복구까지 실제상황처럼 진행했다.

소방훈련을 참관하던 한 군민은 "'불이야~불이야~'라는 실감나는 소리에 화재가 발생한 줄 알고 가던 길을 멈춰 지켜보게 되었다."며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하고 공문서를 신속히 반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위소방대 장광수 부대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소방훈련으로 직원과 군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혹여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춰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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