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기다리는 병원이 아닌 환자를 찾아가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로 개원 당시부터 10년동안 원장으로 근무하던 제천 현대병원 이종승원장(54)이 지난 19일 병원을 인수, 이사장에 취임했다.

『전 직원이 인화단결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이종승이사장.
그는 『우수한 의료진을 구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최신식 의료장비 확보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외지로 환자를 후송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주력해 명실상부한 제천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승이사장은 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7월 최첨단 진단장비인 영구자석 방식의 자기공명 영상 쵤영장치(일제 히다찌 제품)를 도입,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가 8억원을 들여 도입한 최신형 MRI기기는 핵자기 공명현상을 이용, 인체의 형태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생화학적인 정보나 혈류정보의 단층화를 통해 영상화하는 진단장비로 컴퓨터 단층촬영(CT)보다 정밀 진단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90년 개원한 제천 현대병원은 1백44병상에 83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과 및 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를 비롯해 레이저크리닉, 인공관절, 통증크리닉 등 특수크리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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